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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의 귀재

기사승인 [3호] 2018.12.27  09: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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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언젠가부터 첨단이란 수식어가 붙어 첨단과학이란 말이 자주 등장한다. 물로 수소폭발을 일으켜 전기를 만들고, 인공 나뭇잎에서 화학물질을 만들어내고, 달에서 화성까지 인간이 우주선을 타고 떠나는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첨단과학의 진수는 누가 뭐래도 단연 인간이다. 우리 인체는 기적을 매 순간 일으키는 과학 중 과학이다. 우리가 탄수화물을 먹으면 몸속에서 지방으로 저장된다. 지방으로 저장되었다가 탄수화물로 다시 변환되기도 한다.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는 인체의 능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칼륨이 칼슘으로 변하고, 규소도 칼슘으로 생물학적 변환되어 인체가 사용한다. 마그네슘은 엽록소의 형태에서 중심의 마그네슘만 빠져나가고 철이 대신 들어가 헤모글로빈의 원료로 사용된다. 마그네슘은 칼슘으로 변하기 쉬운 원소로 마그네슘 부족은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
 
소금 속 나트륨은 칼륨으로 변환하여 다양한 곳에 활용되기에 저염식 식생활을 하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인체 속에서는 매순간 핵융합이 일어나고,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는 중심에 바로 미생물이 존재한다. 미생물은 인간이 먹은 음식물을 맛있게 먹고 생체활성물질을 만드는데 이것이 다양한 생물학적 형질 변환의 촉매가 된다.
 
결국 인간생명의 기적, 첨단과학 속에는 미생물이 관여되어 있다. 미생물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인간의 생존은 불가능한 것이다. 함께 더불어 사는 거대한 상생의 우주가 바로 인체다.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webmaster@iadi.or.kr

<저작권자 © 국제농업개발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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